돈 걱정없는 노후 30년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8점
고득성.정성진.최병희 지음/다산북스
노후는 생각보다 멀지 않고, 생각보다 짧지 않다. 바로 지금 순간부터 준비하라.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35세 김민석씨는 다소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노후 얘기를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은이가 등장시킨 가공인물이다. 근데 이 인물이 제법 나와의 상황이 비슷하여 마치 내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감정이입되어 한달음에 책을 읽어버렸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우리들의 노후는 이렇다.
몇년새 급격한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사회추세로 보았을 때, 우리 때는 평균 90세 정도까지 살 수 있을거라한다. 인생을 90으로 보았을 때, 첫번째 1/3은 대략 30세 전후까지로 취업을 하기위한 준비단계로 보고, 두번째 1/3은 60세 은퇴전까지 경제활동을 통한 자산을 축적하는 시기이고, 세번째 1/3의 인생이 은퇴 후 90살까지의 노후시기라고 한다.

즉, 노후생활의 개념을 기존에 은퇴와 함께 한가로운 인생을 정리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아닌, 제 3의 인생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로 지금 철저한 준비와 대비없이는 걱정거리없는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어떤 책이든 저자가 이야기하고 독자에게 전달하고픈 메세지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돈 걱정없는 노후 30년에도 그러한 기본 원칙이 존재하는데 ‘1.노후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중요성을 인식하라 2.그것을 알았다면 지금 바로 실행/준비하라 3.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장기간으로 준비하라’ 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노후준비의 개념이 재테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서, 얼마전에 읽었던 재테스 관련 서적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처해있는 내 현실은 노후대비에 많은 여력이나 비중을 두어 대비할 수는 없지만, 노후준비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은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결국에 내가 잘 살고자 하는 것은 내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살게하고, 나와 와이프가 노후까지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재테크 계획과 노후준비를 잘 연계하여 말 그대로 돈 걱정없이 인생의 마지막 1/3을 잘 지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겠다.

* 돈 걱정 없는 30년을 위한 노후대비 실천 10계명

  1. 자기의 일에서 성공하라
  2. 당신 인생의 1/3은 ‘노후’임을 명심하라
  3. 노후대비 최고의 적은 ‘인플레이션’이다
  4. 미루면 미룰수록 눈덩이처럼 부담이 늘어난다
  5. 노후대비는 자녀교육보다 우선수위여야 한다
  6. 안전한 상품이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7. 목돈을 활용하면 매월 적립하는 자금의 부담을 덜 수 있다
  8. 항상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하라
  9. 1년에 한 번씩 재무상태를 만들고 가계부를 생활화하라
  10. 건강을 지키고 인생을 즐기는 법을 미리 익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