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업무에 있어 문서작성 작성의 기술은 개인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잣대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문서작성기술이 개인능력평가에 하나가 될 수 있다니? 무슨 헛소리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은, 보고서나 기획서 등 문서업무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나의 의견에 전적으로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문서 작성의 업무라는 것이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고, 또 투자하는 시간만큼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경험 많은 직딩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할 것이다. 특히, 나 같은 이과출신들은 글의 구성부터 맞춤법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보고서 및 기획서를 작성해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내 문서 업무의 효율성은 극악이다. 시간이 들어가는 인풋대비 아웃풋이 너무 좋지 않다. 성격도 꼼꼼한 편이라 머릿속으로 문서 아웃트라인 잡고 문서 작성하고 수정하고 퇴고하는 것까지 합하면 소위 시간이 들어도 너~무 든다.
이런 거기같은 업무 효율성을 바로 잡고자 선택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의 제목과 같이 문서작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책에서 다뤄주고 있다. 간단한 품의서부터 복잡한 기획서까지 회사 업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다만, 그 내용이 신입사원부터 대리급에 이르는 기초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좀 아쉬운 면이 있긴 했다. 하지만, 이과 출신으로 기본적인 문서작성법에 대해 모르고 있던 나한테는 기초내용이지만 참고해야 할 주옥같은 내용들이 수월찮게 들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특히, 상사, 고객, 경쟁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라는 내용이라던지, 정보 수집을 위한 팁 및 노하우, 제목작성에 대한 활용법 등은 실업무에서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정보들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문서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문서작성 스킬을 높여 업무 아웃풋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