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뀐다. 그리고 바뀐 인격은 운명을 바꾼다
공병호씨와 전옥표씨.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엄청난 스펙과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그리고 현재는 자신의 경영연구소를 운영하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은 두분이 ‘습관’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쓴 책을 읽어 보았다.
이 두권의 책에는 주제인 ‘습관’ 말고도 공통적인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책의 내용인데, 다른 자기경영서와 다르게 단순히 어떻게 하면 좋다는 방법론적인 제시를 하지 않는다. 즉, 좋은 습관을 위한 단순한 방법제시가 아니라 원리와 원칙에 대해 설명해주고, 자신들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그것들을 자연스럽게 이해시킨다. 저자들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이런 사례들은 읽는 이들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 중 내가 인상깊었던 내용은 ‘명함을 버려야 진짜 내가 보인다’는 이야기였다. 어느 회사의 누구, 어떤 직급의 누가 중요한 것이 아닌 그냥 나 자신이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달이면 이직후 꼭 1년을 맞이하는데, 요사이 부쩍 스스로 도태되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고민이 좀 있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액티비티가 높았던 전직장에 비해 업무여건이나 생활은 개선된데 비해 업무적으로 다소 루즈해진 탓에 오는 고민이었다. 나름 계획적인 삶으로 회사업무와 자기개발도 소홀함 없이 잘 해나가고 있다고 스스로 다독이고 있었지만 환경 변화에 따라 주변사람들로부터 업무적으로 소외를 느끼는 듯한 느낌이 요즈음 더 들게된 탓인 것 같다. 과연 이회사에서 내가 어떻게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고민해봤지만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한 명함 없는 내 자신을 보라는 이야기를 읽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히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어느 회사, 어느 조직, 어떤 직급 등으로 수식된 ‘나’ 가 아닌 그냥 ‘나’, 개인으로써 평가받는 나의 능력, 그것이 바로 나의 경쟁력이 되야 한다.
이렇게 명제를 정의하고 나니 앞으로 내가 해야하고 집중할 일이 무엇인지 뚜렷히 보이게 되었다. 변화는 작은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멈추치 않고 만들어가겠다. 나를… Festina Lente
Summary
- 기생적 습성은 조직에 묻어가려 하고 직원인 것에 만족하며 월급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 다이아몬드는 불순물이 완전 제거된 보석이다. 당신은 당신을 다이아몬드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갈고 닦고 있는가
탁월함은 모든 경쟁에서 우리를 이기게 하는 지름길이다 - 생각이 변해 행동이 되고 행동이 변해 습관이 되며 이러한 습관이 모여 인생이라는 큰 그릇을 만든다
‘성공을 꿈꾼다면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먼저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라’ - 리더의 10가지 행동습관
먼저 신뢰하라 / 상대를 유익하게 하라 / 끊임없이 서로 배우라 /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라 / 솔직하게 말하라 / 우리를 선언하라 / 기대하는 바를 분명히 하라 / 잘못은 즉시 시정하라 / 원칙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 약속을 지켜라 - 명함을 버려야 진짜 내가 보인다
- 지금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한 행동의 결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지독하게 공부하는 사람, 지독하게 연습하는 사람, 지독하게 부지런한 사람, 지독하게 절약하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은 지독히 뭐가 다르다
- 업무의 스피드 향상법
과부하를 없앤다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걷어낸다) / 시스템화한다 / 새로운 프로세스나 프로토콜을 개발한다 - 강한 전사가 되는 것은 도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실패를 미리부터 걱정하여 도전조차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