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표씨와 같이 굵직한 자기개발 관련 베스트셀러들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매번 비슷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어떻게 다른 것처럼 책을 내놓는지의 노하우일 것이다.
이번의 책, 빅 픽쳐를 그려라는 목표를 그려나가는 자기개발서 같은 내용을 다루지만, 내게 인상깊게 느껴졌던 건 목표가 아니라 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때로 사람들은 자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결과 지향적으로 되기 쉽기 때문에 수단이나 방법은 등외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 바로 끝나기 잃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방향성과 원칙이다. 이것마저 흔들린다면 목표라는 결과의식에 사롭잡힌 나머지 무리한 시도를 하거나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독단적인 선택으로 결과적으로 일을 망치게 되거나 일을 성취한다 하더라도 도덕적인 일 등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게 된다.
사람이라면 특히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나 정신없이 진행되는 목표에 대해서는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방향성과 원칙만 뚜렷이 가지고 있다면 비록 실수하거나 일을 그르칠 경우라도 멀리 돌아가서나 되돌아 가서라도 끝까지 목표를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