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과 마흔 사이 –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토네이도 |
직장생활에 고단해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이라면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자. 지금 쉼없이 달리고 있는 당신이 무엇을 놓치며 뛰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제법 쌀쌀한 봄기운이 느껴질 때 왠지 38 이라는 나이가 무겁게 느껴질 쯤 제목 하나로 선택한 책이다. 무언가 마흔의 자락 앞에서 (아~ 벌써 내가 마흔을 얘기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지나온 서른의 시간을 반성하고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던 모양이다.
30대에 이루지 못하면 평생 후회하는 70가지라는 부제를 달았지만, 막상 책의 내용은 꼭 30대에 국한된 내용이 아닌 20~40대가 두루 읽어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된 내용은 인생을 리프레시하기 위한 자기 계발서, 아니면 치열한 생활속에서 잠시 돌아보거나 쉬어가고자 할 때 읽어봄직한 인생 지침서 정도의 느낌을 담고 있다.
좋은 문구나 읽어볼만한 알찬 글귀들을 많이 담고 있어서, 책에 좋은 내용이 있을때마다 꼽아 놓는 포스트잇의 빈도가 제법 높았다. 이 책은 내년 여름휴가 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읽어보며 리마인드의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
- 리프레이밍의 기술을 익혀라 – 직장 10년차 내 안의 틀을 깨야지만 새로운 도약이 있을 수 있다
- 성공한 사람들은 끊임없는 ‘긍정적 암시(Affirmation)’를 반복하고 생활화한다
- 거짓말이나 양심에 거슬리는 일, 좋지 못한 습관은 어쩌면 평생에 걸쳐 당신이 맞서 싸워야 할 강력한 적이다
- 일상을 철저하게 정돈하라 – 주변정리가 안되어 있는 자들은 대부분 게으름뱅이들이다
- 기준은 내 안에 있다 – 실패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 몸을 일으키는 건 새로운 깨달음이다 – 고여있지 말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몸을 움직여서 부딪쳐봐라
- 시작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30대에는 단순한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자. 단 한번에 멋진 인생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수는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밑그림을 스케치하고 간단한 목차부터 만들어 시작해보자
- 30대는 반드시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야 한다. 누가 좀더 서고, 누가 뒤처지고 하는 것은 착시현상일 뿐이다. 당신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면 타인의 기록은 절대 문제되지 않는다
- ‘Must’를 ‘Want’로 바꿔라 – 어려운 일을 해야하는가? 그렇다면 원하는 일로 바꿔보아라.
- 나를 위한 변명을 멈춰라 – 인간관계에서 나 자신을 위한 핑계나 변명보단 상대방의 입장을 더 생각하라
- 30대의 8할은 인간관계
- 얼굴에서 입이 가장 낮은 자리에 위치한 이유는, 눈으로 더 많은 것을 보고 귀로 더 많은 것을 듣고 제일 마지막에 말하라는 의미이다. 혹시 당신의 입은 제일 위에 있지 않은지 돌이켜보라
-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
-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란 없는 것이다. 도전을 포기한 순간이 바로 실패하는 것이다.
- 매달 ‘꿈’을 업데이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