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배우면 두 번 다시 어지르지 않는 마법의 감정 정리술
일본 최고의 정리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곤도 마리에. 서점에서 접을 접하게 된 이유는 주변정리를 통한 자기관리법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였다. 평소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가 끝나고 난후에나 업무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책상 정리를 통한 기분전환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여본 경험이 그 배경이 되었던 것 같다.
근데 아뿔사, 책의 내용은 자기관리와 연관된 내용보다는 정리법 그 자체에 많은 지면이 할애되어 있었다. 실제로 일본에서 정리 컨설턴트 업무를 하면서 겪었던 노하우와 방법에 대한 세세한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다. 다행히 쉽게 넘어가는 책 내용때문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지만 피부로 와 닿는 부분은 솔직히 많지 않았다.
다만 평소에 집안 곳곳을 들쑤시며 정리하기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추천도서로 책을 넘겨주는 것으로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