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하우스에서의 뜻밖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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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10 트리하우스를 만들어 보곤 항상 아쉬움 마음이 들었었다.
어릴적 상상해 보던 트리하우스에 대한 로망을 채워주긴 좀 부족하다는 걸 누구나 느끼기 때문이다.

올해 의미있는 휴가를 보내기 위한 아이템으로 트리하우스 증축을 선택해봤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79003 호빗하고 붙여봤더니 나름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간 인스대로 조립하는대만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렇게 브릭들 펼쳐놓고 손가는대로 만들고 부시고 다시 쌓고 하다보니
진정한 레고의 매력을 조금 더 알게된 것 같다. 습니다. 더불어 창작하시는 분들의 고통과 노고와 인내와 열정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31010 트리하우스 + 79003 뜻밖의 만남 + 7956 이웍의 공격 + 기타 벌크 이용해서 만들어봤는데,
나름 어색하지는 않게 잘 조합된 것 같다.

1+1=2 는 수학 과목에서 정해놓은 약속일 뿐 현실에서는 1+1>2 의 공식이 통용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