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14-1)

게리켈러/제이 파파산 | 구세희

 

이 책에서는 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서 이야기하는 공통적인 이야기들을 가급적 언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저자들의 주장은 일반적인 자기계발 서적들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비법(?)들을 실천하는 노력보다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 일에 선택하여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즉, 바른생활  교과서의 여러가지 바람직한 습관들을 작심삼일 해가며 실행해 나가는 것보다 한 가지 제일 중요한 것에 전략을 다하라는 말이다.
소싯적 농담에 싸움이 나면 한놈만 패라 했듯이 여러가지 일을 하려다 생기는 낭비요소나 실행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중요한 한가지 일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효율성을 집중시키라는 주장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위한 가장 핵심중의 하나는 바로 One Thing이 무엇인지 정하고 선택하는것.
저자들은 One Thing 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목적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어떤 일을 선택하는 목적의식을 토대로 선택하게 된다면 때론 그 선택이 다소 잘못됐다 하더라도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결국엔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의 시작을 맞아 선택한 자기계발 서적이었는데, 한가지만 강조하는 약간 무식한 방식이 좀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One Thing을 선택하기 위한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이야기들이 후반부에는 제법 재미있게 읽혀지기도 하였다.
저자들의 이야기는 전적으로 옳다. 책을 읽고 내가 최후로 지향하는 목적의식이 과연 무엇인지에 한번 생각해보니 요새 복잡했던 머릿속의 여러가지 문제들도 조금 정리되기 시작했고, 또 방향성 즉 목적의식이 명확하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간 지금의 어떤 선택이 나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때론 판단을 미루거나 너무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내 삶의 목표에 대한 방향성만 명확히 향하고 있다면 어떤 선택에 있어서도 결국에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정리된 머리속과 다져진 마음가짐을 가지고 40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봐야 겠다.
하느냐 하지 않느냐 고민하는 것에 대한 답은 이것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 Overahievers Anonymous : 뒤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진장을 풀고 삶의 순간과 여유를 즐기면서 노력하라
  • 자신만의 해답을 찾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연구와 경험을 공부하라. 그곳은 최고의 탐색 장소이다 : 책과 논문 참고의 중요성
  • One Thing을 실행에 옮기고 탁월한 성과를 올리기 위한 공식 : 목적의식, 우선순위, 생산성
  • One Thing을 위한 세가지 약속 : 1) 전문가의 길을 향해 걸어라 2) 도전에서 목적의식으로 이동하라 3) 책임감을 갖고 살아라
    –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최고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마음가짐
    – 끊임없이 최적의 길을 찾으려 노력한다
    –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기꺼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 앞으로 20년뒤 당신은 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배를 묶은 밧줄을 풀어라. 안전한 부두를 떠나 항해하라. 무역풍을 타라.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