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레고 호환 블럭 ‘Sunshine Hotel’
호기심에 타오바오에서 직접 구매하여 조립해봤다.
놀라웠던 건 상상외의 엄청난 퀄리티! 이 퀄리티의 의미가 레고만큼 매우 뛰어나다는 의미보다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는 의미이다.
일전에 빅벤이나 피사의 사탑을 조립할 때는 간혹 브릭간에 헐거운 결합 등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 제품은 브릭간 체결력이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고 딱 맞게 결합된다. 국내 옥스퍼드사의 타이타닉 제품을 조립할 때와 비슷한 수준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이지 대륙의 힘은 어디까지인지…
브릭에 사용된 플라스틱 재질이 다소 가볍다는 것 이외에 국내산 블럭과 다른 차이점은 찾을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중국산이지라 치명적인 부품누락이 있었는데 다행히 마지막에 조립하는 브릭이라 끝까지 완성할 수는 있었다.
이 제품 조립 후 중국산 브릭에 대한 선입견을 어느 정도 버릴 수 있게 되어 앞으로도 종종 접해볼 생각이다.
참고로 이 제품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모듈러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