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모듈러 – 10246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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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상 모듈러 10246 탐정사무소를 이제서야 조립했다.
레고 모듈러는 1년에 한번만 출시하기 때문에 모듈러 손맛을 보고나면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최대한 조립 시기를 늦추는 편이다.

오랜만의 모듈러이기도 하고, 제이미님께서 만든 신작이기도 하기에 기대감에 조립을 시작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오래된 당구장 표현도 좋았고 건물 중앙에 통로를 배치시켜 기존 모듈러들과 다른 느낌을 준 것도 참 좋게 느껴졌다.
또 히어로팩토리 시리즈의 손모양을 이용한 옥상 난간부 디자인과 옥상 물저장고에 사용된 응용 조립 스킬은 진짜 레고 디자이너들의 창작성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다.

10181 카페코너 모델이 일반 유저의 디자인으로 시작됐다고 하던데, 이를 모듈러 시리즈로 확장하여 발전시킨 것은 정말 레고사 부흥의 신의 한수인 듯 싶다. 누구나 좋아하는 디자인에 뛰어난 장식감, 시리즈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확장성 그리고 무궁무진한 아이템, 무엇보다도 한개사면 나머지 시리즈를 모두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중독성까지…
1년여전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린그로서와 카페코너 구입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중 하나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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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배치조합을 시도해봤는데, 비슷한 크기의 파리레스토랑과 펫샵을 이어놓은게 가장 어울리는듯 하다. 특히, 펫샵 건물을 분리시켜 상점들끼지 이어놓으니 더 통일감 있는 것 같아 좋아보여 최종 배치는 이렇게 Fix!

올 가을 이후의 새로운 모듈러가 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