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Cube

비록 비디오로 감상한 영화였지만 큐브1편의 진한 감동이 아직까지 남아있었기에, 나름대로 기대를 가지고 ‘큐브2-하이퍼큐브’ 봤다.

비싸보이게 생긴 큐브의 모양새에서부터 왠지 1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데, 영화의 내용도 바뀐 큐브의 모양새만큼이나 1편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개인적으로 퍼즐형식으로 진행해나갔던 1편에서의 구성이 훨씬 좋았던것 같은데… 심리묘사도 그렇고…
2편은 왠지 어설픈 공상과학영화라는 느낌이 지워지질 않으니 이거참…. 그리고 감독은 영화 마지막에 관객들에게 ‘식스센스’나 ‘디아더스’급 데미지를 주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별로 신통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