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진 않겠지만

우리 factory manager는 노가다 십장 출신답게 땀흘리며 일하지 않는 자와 빈둥거리며 노는 자의 관계를 equal 관계로 성립시키는 수학적 정신세계를 가진분이다. 따라서 눈에 거슬리는 이발사 가운입고 쓰레빠 질질 끌고, 일한답시고 꼼지락거리는 우리 모습들이 매우 달갑지 않게 보일수 밖에 없었을 터이다.
그러던차에 제대로 한번 걸렸으니, 앞으로 얼마나 상상치 못할 일들이 펼쳐질지 자못 기대된다.
요즘엔 하루하루 벌어지는 깜짝사건들 때문인지, 온종일 심심하진 않게 보내는데 이를 좋아해야되는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