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와 기록에 관한 주제의 글은 항상 호기심을 끈다.
특히, 연구와 개발을 주업으로 하는 직업 특성상 기록을 잘 남기고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기록법에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항상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기록은 성과, 성장, 성공, 미래를 위한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설명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메모법이나 미래를 꿈꾸고 계획하는데 필요한 실행법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예시 등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예전부터 읽어왔던 메모법과 관련하여 색다른 내용이 있지는 않았지만, 목표설정에 관한 기록에 있어서 세부 실행 과정을 정하기 전에 Vision과 Value를 설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큰 공감을 가졌다.
내가 세웠던 올해 계획은 구체적인 실행 과정을 정하는데에만 집중한 나머지 큰 Vision과 Value에 대한 것을 명확히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목적없는 과정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 한해 계획을 정하면서 큰 목적을 구체화하지 않았었다니…
한주동안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 후, 돌아오는 주말에 내가 추구하는 Vision과 Value에 대해 명확히 정의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