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정확히 얘기하자면 새벽녘에, 기분 더러운 꿈에 단잠을 깨고 말았다.
주위를 두리번거려보고 이것이 꿈이라는 것에 대한 안도의 마음도 잠시, 도대체 기억나지 않은 찝지름한 꿈속 이야기에 똥싸버린 바지를 입고 주저앉아 버린 듯한 게운찮음이 이어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으로 기억의 더듬질을 해보아도 여전히 떠오르는 건 깨고 나서의 그 더러운 기분뿐이었다.
계속되는 하루와 이어지는 시간속에 일상이 이놈에게 갇혀 버린듯한 느낌이다….
왜 자꾸 드라마의 예고편을 놓친 듯한 기분이 드는거지? 아 불안해. 쓰발
오라버니, 언제 시간 함 나면 나 윈도우 포토샵 좀 보내주오.울회사껀 깔라고 시도했는데 뭔 문제가 생겨서 안되는구려.
게다가 내 아이북은 로그에 사진 올리려 했는데 당췌 말을 듣지 않고, 이눔의 아이북 포토샵시스템은 왜이런지 답답해 미치겠소.
느려서 속터지오. 느리기만 하나? 아이구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