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벌써 한주일이 지났다.
지금껏 난 뭘 해온걸까? 올초 보신각에서 울리던 종소리를 들으면서 다짐했던 여러 생각들이 떠오른다.
아니 올해뿐이 아니었다. 매년 그랬었다.
매년 연초엔 부푼 계획속에 일년을 설계하고 또 매 연말엔 한해를 뒤돌아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수없이 후회하고..
…..한심한 놈.
이젠 스스로에게 잘해보자는 다짐을 하기도 부끄러워진다.
** 난 주위에서 매사에 부정적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 그런 소리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는 놈은 대체…
앞으로나 잘해 ….소심한 놈아..
야 그리고 소심한거랑 부정적인거랑은 틀린거다…
어른이 된다는게 힘들다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