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오랜만에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였다.
돈 한푼 안 들고 힘 하나 들지 않는 ‘말’이지만, ‘사랑’이란 단어의 무게는 평소에 내게 그 ‘쓰임’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 ‘말’에 인색했던 만큼 내게 있어서 그 ‘쓰임’은 더욱더 의미있는 것이리라.
오늘은 그녀가 나라는 놈을 위해 세상에 태어나 준지 꼭 10000일째 되는 날이다.
그중에 2482일이라는 날들을 나와의 추억으로 함께 보내고 있는 그녀.
아침에 술기운을 빌어 그녀에게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다. 오늘같이 의미있는 날에 ‘정말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줄 수 있는 그녀가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좋은 놈일것이리라.
** 20000일째 되는 날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날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 때 왜그리 감정이 북받쳐 오르던지..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 했었다.
** 무슨 그런 날들을 일일이 다 세는 변태같은 사람이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드리는 이야기인데, 요새 핸드폰 디데이 기능이나 간단한 PDA 프로그램 돌리면 쉽게 알람까지 울려주면서 기념일을 챙겨준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 쥔장에 의해 삭제 당했소.
야 이 쉑~
친구 로그에 와서 왜 괜히 꼬장이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로 해라.. 괜히 시비걸지 말고~
부럽습니다.
아니 열받습니다. 흑흑
오해할랍니다. ㅋㅋ
왜 난 술먹으면 괴상한 소리밖에 못하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