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덩어리 아이팩을 수리하러 큰 맘먹고 용산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다.
토요일이라 부지런떨며 일찌기 서둘러 갔건만, 헉~ 아이팩 수리 거부를 당하고 말았다. 이유인즉, 강남으로 아이팩 전용 서비스 센타가 분리됐다는 것… 홈페이지 공지도 없던 터라 옛날 같으면 한바탕 했을 상황인데, 나이도 한살 더 먹었고, 또 오늘 당장 고치지 못하고 시간 끌게 되면 아쉬운 건 나뿐이라는 생각에 혼자 투덜대다 그냥 약도 하나 집어들고 빠져나와 삼성동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얼마나 날씨가 춥고 눈바람이 부는지 또 서비스센터는 지하철역에서 왜 그리도 멀던지 말 그대로 고생길이었다. 너무 춥고 억울하기도 해서 강남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여직원에게 살짝쿵 어필하는데, 그 때 이미 용산을 거쳐 강남에 도착해 있던 다른 분들의 뜻하지 않던 지원사격…..
예쁘장한 여직원 순간 당황할 때 쯤에 ‘홈페이지에 얼른 공지 올려 놓으세요’라며 주위의 동요를 잠재우며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수리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주위분들과 많은 얘기들을 나누며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워런티 끝난 제품은 짤없는 유상수리.
중고시장에 내다 팔아도 20만원 밖에 못 밖는 이 넘을 수리하는데 거금 사만이백팔십원이 들어갔다. 더구나 부가세 10% 포함금액이라는데… 지들이 언제부터 세금 그렇게 꼬박꼬박 냈다고 그러는지 참내…
돌아오는 길엔 정오의 햇볕으로 인해 날도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은 허전하구려.. (지갑에 돈이 없어서 그랬나???)
유용하게 잘썼잖아..
근데 요즘은 뭐든 돈이야…젠장 젠장..
클클. 그나저나 스위치도 하셨는데 맥용익스에서 잘보이게 템플릿좀..^^;;
ㅠㅠ..
네 저도 고쳐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놈이 대체 어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마이너 업데이트 하겠습니당~.
참,근데 옴니웹에서 로그 포스팅이 안됩니다. 보는데는 전혀 지장없는데 글 다 쓰고 포스팅하고 나면 화면엔 아무글자도 안 나타나네요. 별다른 설정 건드린것도 없는데….
왜 그럴까요?
아앗..!!!
제 웹로그에 글 올리고 휑~ 도망 가신적 있죠?
호호…여기 우연히 찾았습니다. wik를 통해서 말이죠.
멋있네요~.
저도 그럼 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