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쏙 빼놀 정도의 큰 사건이었다.
물론 전적인 책임은 최종적으로 주관부서의 담당자에게 지어지는게 옳은 이치겠지만,
조직사회의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은체
서로 다치지 않기 위한 등떠밀기식 책임회피에만 급급해하는 사람들을 보니
호된 질타를 받은 나보다 오히려 그들의 뒷모습이 더 처량해 보인다.
상무님이 컴백하는 시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아무일 없던듯이 넘어가긴 힘들듯한 사안이다.
설상가상이라고 왜 안 좋은일만 터질때 계속 터지는지,
좀 좋은일도 연달아 생기면 어디가 덧나나?
쓰봉, 오늘은 로또 ‘꼭‘ 산다.
큰사건인가보군…
별탈없이 자연스레 넘어가길 빌어주마.
마무리 잘해… 마음다치지는 말아라..잘하겠지만..
나 감기 다낳은것같다…술먹자..
뭔일이랴? 직장생활이 다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소, 그리고 오빠도 알다시피, 우리모두가 다 그 처량한 사람중의 하나라오. 우리라고 빠져나갈수 없는게 한국사회생활의 모순이쥐…씁쓸…(잘 살지? 기운내셩, 토끼같은 언냐도 있자나…부럽)
잘 되겠지…세상살이란 다그런것 아닌가…좋은일 나쁜일…나도 여기 일년동안 힘들일 많이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잔잔한 파도처럼 조용하다…
무슨 말을 하는건지…
암튼 잘 이겨내구…나도 술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