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생일

 

정환이는 어느새 이렇게 의젓해지고 둘째 지원이는 부쩍 커서 아빠한테 손편지까지 쓸 수 있게 됐다.

일상은 변화없이 더디가는 것 같지만 아이들 크는 모습보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게 세월인 듯 하다.  

불혹을 맞은 올해 생일은 이렇게 의미있는 기록하나 남기고 지나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