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03

인간이 선택의 기로에 서서 항상 고민하는 건, 욕심이라는 그들이 버릴수 없는 본능을 가졌기 때문일터이다.

나무의 잎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그 나무 전체를 볼 수 없고, 그 나무 한그루에 집착해 있으면

넓은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한다 하였거늘,

하지만 진정한 어려움이라면 그것이 잎인지 숲인지를 구분하여 스스로 판단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