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 性

그녀는 날 다그칠때 항상 이런 얘기를 한다.

‘너한테 이런 얘기하는거 이젠 지긋지긋하다’

물론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같은 얘기 수년동안 반복되는거 정말 지겹고 싫다.

하지만 사람에겐 하늘이 내려주신 성품이라는 ‘천성’이 엄연히 존재하거늘, 한낱 미물인 인간이 어찌 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있으랴…

첨부터 인간의 타고난 성품이 쉽게 고쳐질 수 있었다면 천성이라고 일컬어 지지도 않았을 것을, 어찌 그리 쉽게 고쳐낼 수 있느냔 말이다.

어! 지금 내가 왜 김득같은 소릴 하고 있는게야 ???? ㅡㅡ;;

** 오래간만에 느끼는 아이북의 감촉… 역시 최고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