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저씨?

카드값에 도시가스비, 은행이자까지 월말에 줄줄이 대기중이다.
사람이 수중에 돈이 없으면, 온종일 기운이 없고 의욕적이질 않는다는
엄마의 예전말들이 요즘에 들어서 이해가 간다.
지난달 새로운 아이팩 입양하는데 무리한 후유증으로 지금에야 나타나다보다.
진지하게 투잡스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시기인가?

꼭 일년만에
몸이 두개이고 싶고 하루가 25시간이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샐러리맨이 되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봉급쟁이, 그들의 비애라는게
꼭 돈에 얽히고 시간에 쫓기고 생활에 찌들어가는 것 때문만은 아닌
그들이 가장들으로써 짊어진 스스로의 책임의식 때문일거란 생각도 든다.

오~ 유부남만이 토로할 수 있는 이런 이야기들이 내입에서 나오다니..
나도 이젠 아저씨가 다됐나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