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지금 무지하게 슬픕니다.

99만원짜리 iBook은 너무 이겨내기 힘든 유혹이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수일동안.. 충동구매 하지 않으려고, 몇번씩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 놓치기엔 정말 아까웠습니다.

정말로 필요에 의해 사고 싶은건지, 아니면 싸서 사고 싶은건지 다시 생각했습니다.
근데,생각하면 할수록 사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 지금 재고가 거의 없어요. 사실려면 지금 바로 입금시켜주셔야 합니다.”
순간 갈등..
“저기요, 그럼요 제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전화 드릴께요”

적지 않은 돈을 갑자기 입금 시키려니 순간적으로 불안한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그래도 아이북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더군요.

“여보세요, 좀전에 전화한 사람인데요, 지금 입금시킬께요.”
“죄송합니다. 재고가 다 떨어졌네요”
“헉,, 다른 매장에도 없나요?”
“그 제품은 애플코리아에서 저희 회사가 직접 받아서 판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없으면 더 이상 재고가 없는겁니다.”
뜨아~

‘신은 나의 편이 아니구나.’

**맥맹 되기도 힘들다. ㅜㅜ